리트 논술 모범답안, 점수를 가르는 구조와 실제 작성 예시
제시문 요약에 그치지 않고 출제 조건을 충족하는 LEET 논술 작성법을 정리했습니다.
리트 논술 모범답안의 핵심
리트 논술에서 좋은 답안은 화려한 문장보다 문제에서 요구한 과제를 빠짐없이 수행한 글입니다. 비교하라는 문제에서는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두 써야 하고, 평가하라는 문제에서는 명확한 기준을 세운 뒤 각 입장을 판단해야 합니다.
모범답안 기본 골격
답안 작성 전 문제의 동사를 표시하세요. ‘요약하라’, ‘비교하라’, ‘평가하라’, ‘대안을 제시하라’는 각각 다른 작업입니다. 요구가 세 개인데 두 가지만 수행하면 문장이 매끄러워도 완성도 높은 답안이 되기 어렵습니다.
서론은 짧고 기능적으로 작성
서론에서는 문제 상황을 장황하게 반복하지 말고 쟁점과 판단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 문제는 자유와 안전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묻는다”보다 “두 가치는 모두 중요하지만 제한의 정당성은 필요성·비례성·대체 가능성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처럼 평가 기준까지 보여주는 문장이 효과적입니다.
리트 논술 모범답안 예시
공공 안전을 위해 정부가 개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정책에 관해 찬성 입장과 반대 입장을 비교하고, 두 입장을 평가한 뒤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시오.
위치정보 수집 정책을 둘러싼 두 입장은 공공의 피해를 줄여야 한다는 목표에는 동의하지만, 이를 위해 개인의 자유를 어느 정도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에서 차이를 보인다. 찬성 입장은 신속한 감염 경로 확인이나 범죄 예방처럼 정보 수집이 가져오는 실질적 효용을 강조한다. 반대 입장은 수집된 정보가 본래 목적을 넘어 사용되거나 장기간 보관될 경우 개인의 사생활과 행동의 자유가 위축될 수 있다고 본다.
두 입장을 평가하려면 정책의 필요성, 침해의 최소성, 효과와 피해의 균형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중대한 위험이 임박했고 익명 정보만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면 제한적 수집은 정당화될 수 있다. 그러나 대상과 기간을 구분하지 않은 포괄적 수집은 목적 달성에 필요한 범위를 넘어선다. 특히 정보 보관 기간과 제3자 제공 기준이 불명확하다면 오남용 가능성이 정책의 편익보다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위치정보 수집을 전면 허용하거나 전면 금지하는 방식은 적절하지 않다. 위험 수준에 따라 수집 범위를 차등화하고, 이용 목적·보관 기간·폐기 절차를 법률로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 독립기관의 사후 심사와 당사자의 열람·정정 절차도 보장해야 한다. 이러한 통제 장치가 마련될 때 공공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함께 달성할 수 있다.
이 예시는 찬반 내용을 각각 요약한 뒤 별도의 평가 기준을 제시하고, 그 기준으로 양측의 장점과 한계를 판단합니다. 마지막에는 단순히 한쪽을 선택하지 않고 앞선 평가에서 도출된 조건부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고득점 답안 작성 순서
제시문을 역할별로 분류
제시문 옆에 ‘주장’, ‘근거’, ‘사례’, ‘반론’처럼 역할을 표시하면 단순 요약을 피할 수 있습니다.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두 제시문은 하나의 입장으로 묶고, 서로 다른 판단 기준을 제시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대비해야 합니다.
문단마다 한 가지 기능만 부여
- 첫 문단: 쟁점과 평가 기준 제시
- 두 번째 문단: 입장 A의 논리와 근거 설명
- 세 번째 문단: 입장 B의 논리와 차이 설명
- 네 번째 문단: 기준에 따른 평가와 반론 검토
- 마지막 문단: 조건부 결론 또는 실행 가능한 대안
글자 수를 미리 배분
1,200~1,300자 답안이라면 서론 약 150~200자, 입장 비교 약 400자, 평가와 반론 약 450자, 결론 약 200자를 기준으로 배분할 수 있습니다. 실제 문제의 조건과 글자 수에 따라 조정하되, 결론을 쓰지 못한 채 시간이 끝나지 않도록 마지막 분량을 남겨두세요.
“무조건”, “당연히”, “누구나 알 수 있듯이” 같은 단정은 근거를 대신하지 못합니다. 제시문에 없는 통계나 법률 내용을 억지로 넣기보다 주어진 자료를 정확히 연결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리트 논술 FAQ
논술은 표현 방식이 다양해 하나의 문장만 정답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다만 문제 조건, 논리 구조와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 공통 원칙은 있습니다.
필요한 개념을 짧게 활용할 수 있지만 긴 문장을 베끼기보다 자신의 문장으로 요약하고 논증의 근거로 사용해야 합니다.
주장의 강도보다 근거와 반론 검토가 중요합니다. 조건을 충족한 뒤 일관된 기준으로 결론을 도출해야 합니다.
명칭을 표시할 필요는 없지만 쟁점 제시, 분석, 평가와 결론이 논리적으로 구분되어야 합니다.